‘입영열차 안에서’의 가수 김민우가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가수 김민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추억 속 스타의 근황을 전하며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2연속 히트를 기록했던 김민우가 제대 후 소속사 계약에 실패하며 고난을 겪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김민우는 당시 거액을 대출받아 녹음실을 차렸다. 그런데 지하에 살던 이웃이 LPG 폭발 사고를 내며 녹음실이 전소됐고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김민우는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으며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이때 김민우의 나이는 26살이었다. 

김민우는 이후 행사에 닥치는 대로 출연하려 빚을 갚으려 했으나 IMF 외환위기로 행사 섭외마저 뜸해졌다. 그러던 중 수입차 딜러로 변신해 인생 2막을 열었고 1년 반 만에 빚도 다 청산하며 새 삶을 살게 됐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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