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 안에서’의 가수 김민우의 인생 굴곡이 공개됐다.

14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가수 김민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김민우가 수입차 딜러로 변신해 인생 2막을 열었고 1년 반 만에 빚도 다 청산하며 새 삶을 살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빚으로 신용불량자까지 됐던 김민우는 신용등급도 되찾았으나 2년 전 다시 시련이 닥쳤다.

김민우는 2년 전 가족휴가를 계획하던 중 아내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판정을 받았다. 이미 염증이 다른 장기에 전이됐고 입원 일주일 만에 아내가 사망하고 말았다.

다른 방송을 통해 김민우는 장례식 후 딸이 "아빠 걱정하지 마"라고 말한 걸 회상하며 "가슴 아팠다"고 했고, 이에 '풍문으로 들었쇼' 패널 지연수는 "그냥 헤어진 게 아니라 병으로 사별하면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