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가장 큰 효도’라고 말하던 유재환의 속사정이 전해진다.

1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겸 방송인 유재환이 출연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15일) 방송부터 한 시간 앞당긴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2015년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방송계에 등장한 유재환.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10개에 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은 뒷전이었다고 한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그는 올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양한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유재환이지만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가수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고 있었다.

언제나 ‘웃상’인 그에게는 사실 아픈 사연이 있었다. 유재환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고 있다고. 지난 2013년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는 개복수술을 하기 전까진 암의 진행 상황조차 알 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자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어머니와 매일 갔었다는 그는 이제 건강을 되찾고 다시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 10년 동안 같이 찍은 사진이 없던 모자는 어렵게 시간을 내 홍콩여행을 떠났다.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싶어 트로트, 동요, 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있다는 유재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유재환의 모습이 오늘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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