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배우 최민용이 개그우먼 장도연과 첫 만남에 섬 생활을 예감한 듯 짐가방 꾸러미를 잔뜩 들고 나타난 현장이 포착됐다. 장도연은 그의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어 롱다리 커플의 섬 신혼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1일 오후 4시55분에 방영될 '우리 결혼했어요' 본 방송에서는 새 커플 최민용과 장도연이 첫 만남 후 국화도 신혼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민용은 두 손도 모자라 어깨에도 짐가방을 지고 있는데, 뒤에서 꽃 하이힐을 신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걷는 장도연과 정반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4차원 매력의 최민용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이삿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짐가방을 챙겨왔고, 화수분처럼 계속 나오는 짐가방을 본 장도연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 두 사람은 첫 만남 후에 신혼집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심상치 않은 케미를 폭발시킬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검은색 패딩점퍼와 최민용과 베이지 컬러 레인코트 차림의 장도연은 신혼집이 있는 국화도에 도착해 대왕리본이 달린 트랙터 웨딩카를 타고 신혼집으로 향했다. 너무 좁은 좌석에 두 사람은 “다리가 길어서...”라며 연예계 대표 장신 커플의 ‘위엄’를 보여줬다.

 

 

신혼집에 도착 후 꽃 하이힐을 벗은 장도연은 연신 “배고파요~”를 외치며 최민용의 짐가방에 대해 물었다. 최민용은 “그냥 저는 살러 다녀요”라며 자신이 가져온 짐가방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 또한 그는 배고파하는 아내를 위해 가방 속에서 회심의 비상식량을 꺼내 장도연을 멘붕 상태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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