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의 투표 조작과 관련해 집중 보도한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프듀X'에 출연했다는 한 연습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특정 소속사 연습생들이 방송 분량이 늘며 분량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바.

해당 연습생은 "한번은 난리가 난 적이 있다"며 경연할 곡을 발표 전에 한 연습생이 미리 유포했다는 것이다. 연습생은 "추궁해서 물어봤더니 자기 안무 선생님이 알려준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방송에 따르면 해당 소속사 한 관계자는 소속 연습생들에 자신들이 밀어주고 있고, 모두가 자신들의 덕분이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 것으로 방송돼 충격을 안겼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다. 특히 해당 소속사 연습생은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에 두명이나 뽑히기도 했다. 

방송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방문량이 폭주, 트래픽 초과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 측은 싱글리스트에 앞서 압수수색 당시 밝혔던 입장과 다를 바 없다며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PD수첩',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