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만 빼고 모두가 행복한 한 때가 그려졌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가 3주 연속 수요일 밤 동시간대 1위,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여섯 번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지막회는 ‘120분 편성’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모석희(임수향)가 왕회장(전국환)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한제국(배종옥). 모철희(정원중)는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쓰러지며 ‘MC가문’ 대이변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MC그룹 지분을 두고 치열한 내전과 전쟁을 벌이던 배종옥, 정원중, 문희경, 이규한, 김진우가 한 자리에 모여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제국은 지금까지의 카리스마는 내려놓은 채 후련한 미소마저 띄고 있었다.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모석희 뿐이다.

모철희의 눈물, 하영서(문희경)의 벅찬 기쁨, 모완수(이규한)의 어딘지 아쉬움 가득한 눈빛, 모완준(김진우)의 함박웃음. 이 만찬의 속내는 무엇일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아주 특별한 비밀’이 오픈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진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더욱 흥미진진해질 MC그룹 밑바닥에 숨겨진 아주 독특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하루를 앞둔 ‘우아한 가(家)’는 재계 1위 철옹성 재벌가 안에 꽁꽁 숨겨져 있던 ‘끔찍한 비밀’을 두고 이를 파헤치려는 자들과 숨기려는 자들의 사활을 건 공방이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우아한 가(家)’ 15회는 16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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