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 여행사 KRT가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 장소로 등장한 모로코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했다.

사진=KRT여행사 제공

9월 20일 첫방송 이후 4회까지 방영된 드라마 ‘배가본드’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등 스타 출연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신과 연출 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초반부 전개를 이끈 배경지 모로코의 풍경이다.

KRT 유럽팀 담당자는 드라마 방영 이후 해당 지역 상품 문의가 전월 대비 약 1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북아프리카의 국가 모로코는 사막의 낭만과 모험을 간직한 곳으로 오래전부터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 받았다.

영화 ‘클레오파트라’와 ‘미션 임파서블’ ‘스타워즈’ 시리즈, ‘글래디에이터’ ‘블랙 호크 다운’ ‘섹스앤더시티 2’ 등 무수히 많은 작품에 등장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국내 여행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모로코 편을 통해 소개됐다. 모로코는 유럽여행과 병행하여 가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페인 남부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1~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 라바트를 중심으로 천년 고도 마라케시, 경제 수도 카사블랑카를 비롯해 구불구불 미로 도시 페스, 푸른 보석 쉐프샤우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트벤하두, 사하라 사막 투어의 꽃 메르주가 등 신선한 볼거리가 가득해 이색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하라 사막을 직접 마주하는 감동은 기대 이상으로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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