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3월14일)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 불황 속에서도 초콜릿, 사탕, 젤리, 커플용 주얼리와 시계, 액세서리 등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이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백화점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마트는 실속 상품, 온라인몰은 향수·주얼리 등 선물 상품을 주력으로 삼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화이트데이 초콜릿 행사를 진행한다. 최상급 카카오 콩만 사용하는 '라메종 뒤 쇼콜라', 생초콜릿 브랜드 '로이즈'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를 모았다. 가 있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만든 일본 마시멜로전문 브랜드 '이시무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역시 14일까지 소공동 본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7개 점포에서 생초콜릿 '로이즈' 대전을 진행한다. 본점의 경우 초콜릿 특설 매장을 열고 '위고에 빅토르’ '라메종 뒤 쇼콜라' '레더라' '레오니다스' 등을 판매한다. 또한 '파파버블' '캔디미' 등 수제 캔디 브랜드를 비롯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우마이봉' '하리보젤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초콜릿, 사탕, 젤리 등을 2만원 이상 구입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각 브랜드별 구입액을 기준으로, 브랜드별 합산 금액은 제외된다.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제품은 초콜릿에만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글플레이 캐쉬' 증정 이벤트를 연다. 230여 종의 제과를 판매하는 '월드 스낵 페스티벌'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구글플레이 캐쉬(1만1000원권·포켓몬 영화 1편 무료)로는 모바일 앱과,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여성들의 '스몰 럭셔리' 상품을 최대 53% 할인하는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뽑기장치에 사탕을 보관할 수 있는 캔디크레인, 스톤헨지의 '0.03ct 다이아몬드 목걸이', 향수 '글로우 바이 제이로 30ml' 등을 비롯해 '한정판 허쉬 DIY' 선물세트는 34% 할인해 1만8900원, 킨더 초콜릿(10개)은 1만8500원, 투시팝 미니 막대사탕(400개)은 1만7900원에 판매한다. '발렌시아가 16S/S 클러치 자이언트 모터백'은 46만5000원, '메트로시티 시계'는 3만9600원, '불가리 향수'는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G마켓은 12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프트' 기획전을 연다. 화이트데이 선물로는 랑방 향수, 미니골드 목걸이, 토리버치 여성 지갑·가방, 프라다·구찌 가방, 탄생석 14k골드 목걸이·귀걸이 등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위메프는 주얼리 전문 브랜드 '스톤헨지'와 함께 주얼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톤헨지는 드라마 푸른바다의전설에서 화제가 됐던 '전지현 귀걸이·목걸이'를 온라인 단독 상품으로 내놨다.

 

사진= 신세계, 롯데백화점, 11번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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