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의 본명이 공개된다.

사진=KBS '동백꽃 필 무렵' 캡처

17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손담비)가 ‘캣맘’ 까불이와 마주했다. 이날 향미는 길모퉁이에서 고양이밥을 주던 까불이를 보고 “어! 캣맘이시네? 용식이(강하늘)가 그 밥 누가 주나 궁금해하던데”라고 말했다.

한편 그때 용식은 동백(공효진)과 강종렬(김지석)이 만나고 있는 장소로 가서 “이제 질척거리지 맙시다”라고 종렬에게 말했다.

종렬이 “네가 낄 때 안 낄 때 못 가리고”라고 하자 용식은 “나? 현역. 너도 알잖아. 내가 지금 동백씨 현역이고 너 아니고 나 좋아합니다. 동백씨든 필구든 네가 킵해놓은 거 아니라고”라며 소리쳤다.

동백과 용식은 화기애애하게 까멜리아로 향했다. 그 모습을 향미가 지켜보고 있었다. 향미는 까불이와 함께 있으면서 “저 언니 자꾸 예뻐지네. 나도 코펜하겐 가면 저렇게 사랑받고 살 수 있을까. 내 고운 이름처럼”이라고 했다.

이후 다시 누군가 살해됐던 장면으로 돌아갔다. 용식이 “아니야 안 죽었어”라고 말하는 사이 변소장(전배수)이 주민등록증을 용식에게 보여줬다. 전배수는 “최고운, 누군지 알겠니? 그게 본명이란다”라고 해 최고운이 향미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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