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북한의 한광성(유벤투스)에 대해 별로 눈의 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오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섰던 남자축구대표팀은 유럽파 등 일부 해외파를 제외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지난 1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진행,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대결은 양 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한광성의 남북 호날두 맞대결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광성은 지난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 입단, 그해 8월 세리에 B(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돼 36경기서 11골을 기록했다. 능력을 인정 받은 한광성은 지난 8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해 또 한 번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무승부로 양팀의 대결이 끝났다. 공격 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손흥민은 한광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2차 예선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북한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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