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결혼 이야기' 예고편 캡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넷플릭스 영화다.

예고편에서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니콜(스칼렛 요한슨) 부부는 한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어느 순간 차갑게 변해 버린 마음을 확인하며 씁쓸해한다. 한 집에서 행복을 나눠온 찰리와 니콜이 있는 공간은 어느덧 이혼 소송이 벌어지는 법정으로 바뀐다.

사진='결혼 이야기' 예고편 캡처

서로 다른 곳을 향해 가려는 찰리와 니콜 사이에 매달린 아이처럼 이제는 끝내고픈 두 사람의 결혼을 붙잡는 것은 한둘이 아니다. 문 닫듯 관계를 닫아 버릴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혼 또한 두 사람이 함께 헤쳐가야 할 일임을 시사하며 결혼이 끝나도 계속되는 가족관계를 그린다.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로튼 토마토 지수 100%의 호평을 얻은 것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은 ‘결혼 이야기’는 내년 강력한 오스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뛰어난 연출과 명품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결혼 이야기’는 11월 27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 후 12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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