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DJ 오마이걸 승희·효정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가수 정대현, 디원스 우진영·박우담, 퍼플백 여울·민이가 출연해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넘치는 끼를 뽐냈다.

BAP 출신 정대현은 신곡 ‘Aight (아잇)’ 라이브로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며 “솔로 앨범은 3개월 만이다. 올해 솔로로 정식 데뷔한 것이라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원스 우진영은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뭐든 열심히 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각양각색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세븐틴의 ‘만세’ 무대를 준비한 디원스 박우담·우진영은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의미가 깊은 곡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로 감사하게도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다시 한번 오랜만에 진영·우담이 모여 보여드리려고 준비해왔다“며 ‘만세’를 열창했다. 또 디원스는 “아이돌 커버 영상을 자주 올린다”면서 방탄소년단의 ‘DNA’를 한 소절 선보이기도 했다.

정대현은 “에이티즈와 같이 컴백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BAP 때 생각도 났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커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퍼플백은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커버에 도전했다가 정말 피 땀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퍼플백 여울은 아델의 ‘Someone Like You’, 민이는 윙크의 ‘얼쑤’ 무대에 나서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민이가 ‘미스트롯’에 출연했을 당시 불렀던 ‘나는 열일곱살이예요’를 짧게 재현하자, 정대현은 “우리 집안이 트로트를 잘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며 ‘봉선화연정’으로 화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스페셜 DJ 오마이걸 승희·효정은 카라의 ‘미스터’를 부르며 ‘흥 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정대현은 숀의 ‘Way Back Home’을, 디원스 우진영·박우담은 YB의 ‘나는 나비’를 감미롭게 부르며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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