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이 백윤식에게 들어가는 정보를 차단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연출 유인식/극본 장영철, 정경순)에는 강주철(이기영)의 메시지를 차단하는 홍순조(문성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강주철은 민재식(정만식)에게 뒤를 쫓기고 있는 상황. 그는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모로코에서 김우기를 찾아냈는데 죽이려는 세력들이 있어”라고 알렸다. 이에 출입기자는 강주철이 전한 메시지를 정국표(백윤식)에게 알리려고 했다.

출입기자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은 청와대 직원은 이를 들고 정국표의 집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한기(김민종)에게 이 모습이 포착됐고, 뒤를 밟혔다. 직원과 윤한기가 입씨름을 하는 모습에 홍순조는 다가와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청와대 직원이 “평화일보 기자가 VIP에게 전달해야 하는 극비정보라고”라며 말끝을 흐리자 홍순조는 메모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윤한기는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 감당할 수 없다면 보지 마세요 총리께도 큰 화근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홍순조는 메모를 확인한 뒤 “본의 아니게 우리 세 사람 비밀이 생겼네”라며 연락망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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