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윤세아가 20년 전 연인 지창욱을 향해 본격 직진을 시작한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나하영(윤세아)은 20년 만에 돌아온 마동찬(지창욱)을 향한 애틋하고도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동찬이 과거 그녀가 사라진 자신을 찾지 않고,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등을 돌렸음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의 등을 두드렸다.

20년 만의 재회 이후 하영의 시선은 늘 동찬을 향해 있었다. 동찬이 고미란(원진아)과 방송국에서 소란스러운 만남을 가질 때도, 위험을 감수하고 방송에서 본인이 냉동인간임을 밝힐 때도, 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살폈다. 그러나 동찬의 입장은 달라 더욱 마음이 아팠다.

지난 방송에서 “언제까지 날 피할 생각이야?”라는 하영에게 동찬은 “내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를 난 끝까지 지켜줄 생각이야. 혹시 내가 몰랐던 것들을 더 알게 될까 봐 난 이 문제를 더 파고 싶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하영을 사랑했기에 더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았고, 이는 동찬이 그녀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하영은 “당신이 날 봐줄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를 잡았다.

이토록 애절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동찬-하영 커플의 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예고됐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또다시 마주했다. 동찬은 “당신, 다시 위험해지지 않게 내가 당신 지킬게”라며 동찬을 바라보는 하영의 눈빛에 동요했다. 이들의 마음 아픈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영상 속에서 언급된 동찬이 처한 위험은 무엇이며 하영은 어떻게 동찬을 지켜낼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애절한 두 남녀의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시청자 감성을 자극하는 ‘날 녹여주오’ 7회는 오늘(19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tvN ‘날 녹여주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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