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오는 24일 삼성동 파르나스몰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공식 오픈을 앞둔 가운데 문턱 높은 뷰티전당에 입성하는 국내 독점 브랜드를 공개했다.

세포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를 리드하며 성장해나갈 잠재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는데 공들인 끝에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를 최종 선정했다. 국내 독점 브랜드는 자사몰, 면세점 외에 세포라를 유일한 유통채널로 두게 된다.

 

◆ 동화약품 제약기술 집약 ‘활명’

사진=활명 제공

활명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의 제약 기술이 집약돼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으로부터 유래한 제조기술로 완성한 활명 스킨케어 제품은 2017년 미국에서 론칭한 후 현지 소비자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세포라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랜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활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선택했다. 대표제품은 ‘활명 스킨 엘릭서’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 등이다.

 

◆ 감각적 아트와 미학 ‘탬버린즈’

사진=탬버린즈 제공

감각적인 아트와 미학을 추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연구한 제품과 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을 전개해오고 있다.

세포라는 자사몰 외 유통 채널 없이 브랜드 고유의 감각과 미학이 집결된 제품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해오고 있는 탬버린즈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자 입점을 결정했다. 대표제품으로는 ‘누드에이치앤드크림’과 ‘타이거세럼100’ 등이 있다.

 

◆ 힙한 인디 메이크업 ‘어뮤즈’

사진=어뮤즈 제공

어뮤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여성들의 ‘힙’한 라이프 스타일과 뷰티 루틴을 그대로 담아 아름답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세포라는 소셜미디어 역할이 지배적인 흐름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와 소통하며 워너비 브랜드로 급부상한 어뮤즈를 낙점했다. 또한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하지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어뮤즈의 ‘이지-쿨-에센셜’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며 어뮤즈와 함께 차별화된 뷰티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은 베스트셀러 ‘소프트 크림 치크’ 블러셔와 함께 소프트 무광 벨벳 틴트 ‘뉴트로 매트’, 파우더의 매트함과 립밤의 촉촉함을 담은 ‘파우더 립 밤 펜슬’, 최근 론칭 이후 지속적인 문의를 받아온 ‘크림 밤 쿠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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