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디바 박기영이 오는 11월 2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보디가드’에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에 전격 합류한다.

사진=CJ ENM 제공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박기영은 ‘보디가드’에서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으로 뮤지컬 무대에 재도전한다. 가요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법 구사와 폭발적인 가창으로 정평이 난 데뷔 22년차 가수 박기영은 콘셉트 컷 촬영현장에서 레이첼 마론 캐릭터에 100% 녹아들었으며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완벽히 구현해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추가 합류로 4인 4색 휘트니 휴스턴의 정점을 찍을 박기영은 "LP가 마르고 닳아서 튈 정도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전곡을 한 곡도 빠짐없이 좋아했다. 정말 영광이다. 휘트니 휴스턴의 역할, 노래들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정말 제 생애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라며 벅찬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내게 휘트니 휴스턴은 노래 선생님이다. 학창시절부터 보컬리스트가 가져야 할 모든 역량과 호흡을 따라 배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 스토리를 다루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올 한해를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할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첼 마론 역에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출연하며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는 이동건, 강경준이 무대에 오른다.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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