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크계 대모 양희은과 신세대 악동뮤지션(이찬혁·수현 남매)이 다시 뭉쳤다. 오는 15일 정오에 공개될 ‘나무’는 양희은 콜라보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여덟 번째 곡으로 10대 듀오 악동뮤지션이 입을 맞췄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양희은이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팀으로, 과연 47년 차를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SBS TV ‘판타스틱 듀오’에서 함께 ‘엄마가 딸에게’를 노래한 뒤 SNS상에 감동 댓글이 이어졌고, 태양에 이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양희은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은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bk! of Astro Bits, 강승원, 김반장까지 국내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해왔다. 단순히 듀엣이나 피처링이 아닌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이어진 밀도 높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상업성을 떠나 수준 높은 음악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 우승 이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작곡 능력과 특별한 음색으로 대중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악동뮤지션은 최근 정규 음반으로 음원차트 점령과 더불어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대선배 양희은과의 이번 협업이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한편 양희은은 공식 SNS을 통해 “저희들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울림을 드리길 기원합니다” 라며 신곡 출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옹달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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