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레이즈와 가브리엘 루나가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10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팀 밀러 감독과 주연 배우 ‘T-800’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 슈퍼 솔져 ‘그레이스’ 맥켄지 데이비스, 인류의 미래 ‘대니’ 나탈리아 레이즈, 최첨단 터미네이터 ‘Rev-9’ 가브리엘 루나가 참석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8년 만에 제작을 맡고 ‘데드풀’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역사상 최고 SF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터미네이터 2’의 다음 이야기를 그리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돌아와 기대를 높이는 이번 작품은 더욱 강력해진 액션 스케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출발을 알린다.

나탈리아 레이즈와 가브리엘 루나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 배우들로 이번 영화에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됐다. 영화 또한 멕시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들의 캐스팅에 관객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영화에선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가 아닌 대니가 인류의 미래이자 희망이 된다.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 나탈리아 레이즈는 “사라 코너 역을 맡은 린다 해밀턴이 큰 도움을 줬다”며 “저한테 많은 영감이 될 정도로 롤모델이었다”며 린다 해밀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적 Rev-9 역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는 캐스팅 순간을 잊지 못했다. 그는 “아놀드가 했던 역할을 이어받아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Rev-9 역을 연기한다는 걸 체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가 유일한 적으로 나온다는 걸 알고 정말 흥분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터미네이터로 다시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10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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