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 5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발생한 남동공단 화재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오후 12시 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3분 뒤인 12시 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40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06명을 투입했다.

남동공단은 지난해에도 화장품 공장과 전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8월 발생한 전자공장 화재에서는 근로자 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인천 남동공단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전용 국가산업단지로 현재 700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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