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개봉하는 감성멜로 ‘윤희에게’가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윤희의 여행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윤희에게' 예고편 캡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하게 만든 비밀스러운 편지를 윤희의 딸 새봄(김소혜)이 우편함에서 발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도착한 편지 한 통으로 새봄은 엄마가 간직한 첫사랑의 추억을 눈치채고 윤희와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눈부신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에서 윤희와 새봄은 둘만의, 또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윤희는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첫사랑의 흔적을 찾기도, 그리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편지에 적힌 발신지에 머무르지만 문을 두드릴 용기까지는 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모녀의 여행에 몰래 따라온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성유빈)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경수가 새봄의 부탁으로 어떤 가정집을 지켜본 사실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경수의 물음처럼 그 집에는 누가 살고, 그 누군가와 윤희의 편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비밀스러운 윤희의 여행에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윤희가 간직한 그리움을 전해 먹먹한 감성을 더하는 가운데, 마지막 대사처럼 용기를 낸 이번 여행이 어떤 끝을 맺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의 77초 만으로도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과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윤희에게’는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감성 충만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 ‘윤희에게’는 11월 14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