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대의 베트남과 필리핀 국적 항공사가 국내외 노선 신규 취항 소식을 알렸다.

사진=뱀부항공 제공

베트남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뱀부항공은 지난 17일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서 인천-다낭 노선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뱀부항공은 풀서비스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이며 이번 인천-다낭 취항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에도 취항한다. 향후 싱가포르등 아시아 노선은 물론 유럽 및 미주까지 운항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다낭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198석의 A321NEO 기종이 투입돼 오후 23시3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15분 다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다낭에서는 오후 16시10분 출발, 저녁 22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사진=팬퍼시픽 항공 제공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은 12월22일부터 항공사 최초로 무안-클락 노선에 주 2회(목, 일) 신규 취항한다.

무안-클락 노선 스케줄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이며 클락 행은 무안에서 오후 4시 출발하여 6시에 도착하며 무안 행 귀국 편은 클락에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오후 3시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약 3시간의 비행 시간이 소요되는 목적지이며 그 동안 인천이나 부산에서 클락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던 무안국제공항 인근의 여행객들은 경유지를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직항으로 편하게 클락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취항을 시작하는 12월 필리핀 기온은 한국의 한여름 기온과 비슷하여 추위를 피해 클락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클락은 골프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클락 한 달 살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어학연수지, 가족 여행지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팬퍼시픽항공은 2017년 5월 1일 인천-보라카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보라카이 매일 2회, 인천-세부 및 인천-클락 매일 1회, 부산/무안-보라카이 노선에 각각 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