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가 개발한 9.81파크가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벤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600여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1700여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노리스는 2014년 설립된 기술기반 스타트업 기업으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 5월 제주시 애월읍에 국내 최초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구팔일파크)’를 오픈, 제주의 친환경 액티비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노리스는 자회사 모노리스제주파크를 통해 9.81파크의 1호점인 제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9.81파크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지형과 경사를 활용한 트랙에서 아름다운 제주 경관 속 짜릿한 스피드의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그래비티 레이싱은 봅슬레이처럼 중력가속도만을 이용해 스피드를 즐기는 무동력 레이싱이다. 트랙에 따라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1인승(GR-E)과 연인,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는 2인승(GR), 최대 6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부스터가 장착된 전문가용(GR-X) 카트로 구성돼 있다.

가을을 맞은 9.81파크에서는 억새가 활짝 핀 새별오름과 탁 트인 바다와 청정 비양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은 카트와 트랙에 설치된 영상장비를 통해 촬영 및 편집돼 레이싱이 끝난 후 ‘9.81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최근 SNS 상에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10월을 맞아 오픈 시간대 예약 얼리버드 고객에게는 25%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다일찍한다’ 티켓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 이달 말 ‘할로윈위크’, 12월에는 시즌별 상위 랭커 초청 행사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모노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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