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셰프가 셋째 딸 송하영과 특급케미를 뽐냈다.

21일 월요일 오후로 편성 이동 후 첫 방송에 나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연출 박진경, 권해봄/이하 ‘마리텔V2’)에는 김소희 셰프-셋째딸 송하영, 김구라-장영란-쯔양-하승진-'김치 명인' 유정임, 도티-정종철-정시후 부자가 진행하는 후반전이 그려졌다.

김소희 셰프는 시그니처 메뉴인 슈니첼 공개에 나섰다.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김소희 셰프의 사투리에 송하영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하영은 비엔나에 온 소감을 밝히며 ”솔직히 겁이 났는데 진짜 진심으로 예뻐해 주시는 게 느껴졌다“라며 김소희 셰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소희 셰프 역시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고 했다”며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김장훈의 ‘보이숲코리아’에서는 결승전이 진행됐다. 완도에서 올라온 도전자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으며 ‘대체불가’ 우승자로 등극했다. 우승자인 완도 매력남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같이 가고 싶다”며 크루즈 여행의 꿈을 키웠지만, 실체는 김포 아라뱃길 유람선 이용권이라는 것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의 ‘크리에이터 컨설팅’의 두 번째 의뢰인은 개그맨 정종철과 정시후 부자였다. 정종철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들을 자랑하는 동시에 “꿈이 개그맨이다. 자라면서 얘 나름대로 채널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도티가 정시후에게 제안한 콘텐츠는 ‘아빠의 전성기 리뷰하기’였다. 이어 정시후는 아빠와 함께 수준급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며 속일 수 없는 유전자의 힘을 증명했다.

김구라, 장영란은 하승진, 쯔양과 '김치 명인' 유정임의 3년 된 묵은지로 만드는 요리 콘테스트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김치만 들어간 김치볶음밥과 ‘시커멓게 탄’ 시카고식 김치전, 장영란은 김치찌개, 하승진은 묵은지 고등어찜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쯔양은 먹는 것마다 다 맛있다고 평하며 ‘먹방계 박애주의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결과물이 탄생한 가운데, 1등은 장영란에게 돌아갔다. 장영란은 “김치찌개의 맛과 모양을 잘 살렸다 역시 주부 9단인 것 같다”는 '김치 명인' 유정임의 칭찬과 함께 모두가 탐냈던 묵은지를 차지했다.

한편 프로그램 최초 유럽 진출과 다양한 콘텐츠 방송들이 마무리된 가운데, 예고편에 ‘대세 펭귄’ 펭수가 등장했다. 펭수의 거부할 수 매력, 활약상과 함께 김장훈이 독도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돼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