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등장하며 ‘동상이몽 시즌2-너눈 내 운명’이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가구 시청률 11.2%(이하 수도권 가구 2부), 분당 최고 시청률 12.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한 달 살기를 준비했다. 최수종은 “처음 연애했을 때처럼 콩닥이던 것처럼 지금도 뛴다”라며 여전히 설렌다고 했지만, 하희라는 이제는 설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최수종은 “가슴 콩닥이는 설렘의 시간을 찾아가 보자”라며 한 달 살기를 제안했다.

최소한으로 필요한 짐들만 간단히 챙긴 최수종과 달리 하희라는 여러 벌의 옷을 시작으로 영양제, 반찬, 매트리스 등 이것저것 챙쳤다. 짐싸기부터 극과 극인 두 사람이 한 달 살기를 통해 두 사람은 설렘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강남, 이상화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태릉선수촌으로 향했다. 두 사람이 기다리던 청첩장의 주인공은 이상화의 국가대표 9년 절친 곽윤기였다. 곽윤기는 강남과 이상화가 인연을 맺게 된 ‘정글의 법칙’에도 같이 출연했던 인물.

그러나 강남은 곽윤기에 대해 “우리 사귀는 거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화 역시 “너 나 좋아했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곽윤기를 당황하게 한 이 장면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12.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처음에는 (강남의 따뜻한 모습이) 방송용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의외로 마음이 여린 이상화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둘 사이를 돕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 주례를 해주기로 한 태진아를 찾아가 선물과 식사 대접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태진아는 “그 정도로 메달을 많이 땄으면 약간의 건방진 모습이 있을 텐데 그런 모습도 없고 너무 좋았다”라며 “강남이랑 둘이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박민정은 남성 잡지 커버 촬영을 앞둔 조현재를 위해 거제도에서 ’박 코치 표 전지훈련‘ 코스를 준비했다. 일출을 보기 위한 새벽 산행을 시작으로 갯벌 스쿼트, 배낚시까지의 코스가 이어졌다. 조현재는 내내 내키지 않아 했지만, 결국 아내의 설득에 넘어가 “내가 내기해서 이기면 핫도그를 먹어도 되냐”라며 핫도그를 걸고 조개 캐기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이어진 영상에서는 큰 화제가 됐던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이 독점 공개될 것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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