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프랑스풋볼 인스타그램 캡처

22일(한국시각)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리버풀의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손흥민이 세 번째다. 2002년 벨기에 안더레흐트 소속이었던 설기현이 한일월드컵 활약으로, 2005년에는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최종 후보 50인 명단에 포함됐다.

설기현과 박지성은 당시 모두 득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단 1표만 받아도 한국 선수 최초 발롱도르 최종 후보 득표자가 된다. 한편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수상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크로아티아 선수 루카 모드리치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