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사장, 홍준표 전 대표의 토론이 성사됐다.

22일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이 20주년을 맞이한다. ‘100분토론’은 20년 동안 846회가 방송되며 우리 사회의 토론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사진=MBC

1999년 10월 21일, 故정운영 교수의 진행으로 언론개혁을 다룬 첫 방송 이후, ‘황우석 사태’, ‘4대강’, ‘광우병 논란’ 등 당대 이슈를 놓고 3800여 명의 패널들이 매주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손석희, 유시민, 홍준표, 진중권, 전원책, 나경원, 故노회찬’ 등 최고의 진행자와 논객들을 배출했다. ‘박진영 故신해철’ 등 스타들의 소신 발언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늘 847회 20주년 특집 MBC ‘100분토론’에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2차례 출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차례 출연)의 ‘맞짱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토론에는 ‘다음소프트’에 의뢰해 분석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가 공개된다. 블로그, 트위터와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의 최근 12년간 데이터 260억 건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대한민국의 ‘마음 지도’가 공개되는 것. 이를 통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 검찰 개혁에 대한 시선, 대한민국이 가장 분노하는 키워드 등이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감성적 이미지들도 공개된다.

홍준표 전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은 정치 개혁과 내년 총선 전망을 놓고도 가감 없는 토론을 펼치며, ‘100분토론’ 유튜브 버전인 ‘방토왕(방송국 구석 토론왕)’의 청년 패널인 ‘오창석, 신지예, 장예찬’ 그리고 방청객들의 날카로운 질문도 토론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120분의 생방송이 끝난 뒤에는 ‘100분토론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못다 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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