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쌀쌀해진 날씨, 가을은 실내 극장 데이트에 제격인 계절이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겸비한 뮤지컬 3선과 특별한 할인혜택을 소개한다. 

 

■ 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어'...27일 폐막까지 1+1시 50% 더블 할인

사진=뮤지컬 '원 모어' 콘셉트 사진. 제공=㈜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어'는 지난 9월 7일 초연의 막을 올린 후 순항 중이다. 김인호-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하며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권태로운 일상과 매번 꿈과 현실에 부딪혀 지쳐 있는 유탄이 반복되는 단 하루 10월 4일에 갇히게 되며 일어나는 판타지를 그린다. 

작품은 7년간 긴 연애를 이어온 유탄과 다인 커플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유탄은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다인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는다. 아울러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관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작품은 대학로 공연계의 베테랑 배우들과 촉망받는 신예들로 완성된다.

유탄 역은 유세윤, 황민수, 김진욱, 다인 역은 문진아, 이효은(AOA), 서유나, 작품의 재미를 한껏 살려주는 아버지 외 역은 원종환, 라준, 타로술사 외 역은 김아영, 김은주가 맡았다. 뮤지컬 '원 모어'는 오는 27일 폐막을 앞두고 더블 할인 50% 혜택을 제공한다. 

 

■ 클래식 감성 가득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족 관객 대상 ‘샐리네 가족 할인’

사진=뮤지컬 '키다리아저씨' 포스터. 제공=㈜달컴퍼니

‘힐링’ 뮤지컬로 돌풍을 일으킨 '키다리 아저씨'가 올가을 많은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 세계에 사랑받는 진 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혼성 2인극 구성과 소설에서 막 나온 듯한 뮤지컬 캐릭터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프로덕션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의 박소영이 연출을 맡았다. 음악은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소연 음악감독이 구성했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은 유주혜, 강지혜, 이아진, 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팬들턴 역은 강필석, 신성록, 송원근, 김치절이 함께 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키다리아저씨'는 ‘샐리네 가족 할인’을 마련했다. 2인 이상 가족 관람 시 20%, 3인 이상 가족 관람 시 30%의 할인 혜택이 적용 가능하다.

 

■ 감성 로맨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너와 나 할인’ 

사진=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콘셉트 사진. 제공=㈜랑

특별하지만 보통의 연애를 그린 감정 로맨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가 대학로 매니아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인기 웹툰 작가인 캐롯의 작품으로 다음 웹툰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화제작이다. 작품은 사랑과 이별에 대해 다룬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를 통해 사랑하고 사랑하기도 하며 사랑하고 이별하기도 하는 ‘보통의’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박해림 작가, 이민하 작곡가, 김태훈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 등 최고의 창작진에 의해 탄생했다. 캐스팅은 감성 로맨스를 톡톡히 구현해낼 환상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제이 역은 최연우, 이예은, ‘은기’역은 성두섭, 정욱진, 정휘가 분한다. 남녀 2인극으로 진행되는 '이토록 보통의'는 연말 가을 감성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의 공연이다. 

2인 관객은 ‘너와 나 할인’을 적용해 2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너와 나 할인은 동일 회차, 동일 등급으로 예매 시 적용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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