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에서 스폰서를 제안한 사장님의 만행이 그려진다.

23일 밤 10시 5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여대생들에게 ’스폰서‘를 제안한 가게 사장의 만행과 부산에서 있었던 목조르기 사건의 진실을 폭로한다.

연기자를 꿈꾸며 성실히 살아가던 여대생 소은(가명) 씨. 그런 그녀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는 한 남자가 등장했다. 예술에 관심이 많아 연예인 지망생들을 후원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했던 남자, 그는 다름 아닌 소은(가명) 씨가 일했던 VR 게임방의 60대 사장이었다.

남자는 소은(가명) 씨에게 오디션 비용과 차비, 학원비 등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금전적인 보상을 대가로 내민 조건은 충격적이었는데. 사장의 끈질긴 스폰서 요구와 성적인 이야기로 소은(가명) 씨는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고 결국 일을 그만뒀다.

이후 소은(가명) 씨의 이야기를 들은 남자친구는 사장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의 피해 사실을 제보했고, 얼마 후 수십 명이 넘는 유사 피해자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그는 어떤 사람일까? ‘실화탐사대’는 해당 게임방을 찾았지만 그는 자취를 감춘 후였다. 수많은 학생에게 미래를 미끼로 추악한 거래를 제안했던 사장,

한편 ‘실화탐사대’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있었던 목조르기 사건에 대해 집중 파헤친다. 지난 6월, 아들이 쓰러졌다는 전화에 황급히 병원에 간 손태석 씨.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의 상태를 본 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

현장 주변을 끈질기게 탐문하던 손 씨는 사건 당일 아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있었던 문제의 기절놀이(?)가 담긴 CCTV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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