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이 사라졌던 하루가 다시 돌아온다.

23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연출 김상협/제작 MBC, 래몽래인)에는 은단오(김혜윤) 앞에서 다시 나타난 하루(로운)의 모습이 담긴다.

은단오와 하루는 작가가 정한 운명을 거슬러 만화 속 세상의 ‘설정값’을 바꾸는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스토리가 조금씩 뒤틀리는가 하면, 그저 ‘13번’으로 불리던 하루에게도 이름이 생겼다.

하지만 수영장에 빠져 정신을 잃은 은단오를 구하러 뛰어들었던 하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것. 은단오가 깨어났을 때 하루는 이미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사람처럼 만화 속 세상에서 자취를 감쳐버렸다.

이런 가운데 다시 은단오 앞에 나타난 하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하루는 이전의 다정한 시선과는 다른 냉랭한 표정으로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들어 이같은 낯선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180도 변한 하루와 백경(이재욱)이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고 해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동안 하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만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본방 사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어하루’는 회를 거듭할수록 신선함을 더하는 스토리와 반전 엔딩, 차세대 배우들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10월 3주차 TV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 3주째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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