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이강인,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펜타프레스, AP=연합뉴스(이강인, 황희찬)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릴과 발렌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전날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기여했다. 이번엔 이강인이 나설 차례다. 이강인은 릴 원정 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되장 당했던 이강인에겐 이번이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현재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릴이 2패로 최하위에 머문 만큼 발렌시아가 같은 조에 있는 아약스, 첼시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은 2012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나 두 번 다 발렌시아가 승리를 챙겼다. 이강인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잘츠부르크의 황희찬도 출격 대기하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황희찬은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을 위해 체력을 비축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 원정을 떠나 3-4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세계 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기록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나폴리가 현재 1승 1무로 조 1위에 오른 만큼 잘츠부르크가 홈에서 나폴리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