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이 다시 등장했으나 설정값이 생겼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는 백경(이재욱)과 은단오(김혜윤)이 이인삼각 달리기에 나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테이지가 끝나자 백경은 자리를 피하려는 단오에 "넌 내 옆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냥 그게 너다. 어디서든 나만 보는게 진짜 네 모습이다. 그 엑스트라 하나때문에 우리가 너무 변한 것 같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단오는 "변한 것은 없다. 진짜 내 모습은 널 보는 은단오가 아니었다"고 부정했다. 

다시 스테이지. 백경과 단오가 이인삼각 달리기를 하다가 단오의 신발이 벗겨졌다. 단오는 그 순간 심장에 무리가 왔고, 백경이 "또 시작이야?"라고 말한 뒤 어디론가 사졌다.

단오는 혼자 주저앉아 서러움이 폭발했다. 이때 하루(로운)가 나타나 단오의 신발을 주워줬다. 그는 단오의 부름에도 신발만 툭 던져주고는 다시 사라졌다.

이후 하루는 백경에 "피구연습하라고 한다"며 그와 함께 동행했다. 단오는 그 모습을 보고 다가갔다. 하지만 하루는 "왜 이래? 성가시게. 할말 있으면 놓고 말해"라며 백경에 가자고 했다. 이때 이도화(정건주_는 하루가 만화책에 등장, 백경을 따르는 사람으로 등장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