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다양한 편의를 위한 소용량·대용량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소용량은 1인가구, 대용량은 4~5인 가구에 적합한 사이즈라 한 제품으로 2가지 유형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장점이다.

코카-콜라의 저자극·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는 한 번에 마시기 간편한 240ml 캔과 소가족이 즐기기 좋은 900ml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 텀블러, 인퓨즈드워터(과일이나 허브를 넣어 마시는 물) 등 취향 소비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음료 한잔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트렌드를 반영, 용량 다양화로 음용 편의성을 높이고 워터 콘셉트 음료에 대해 높아진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패키지는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수분을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물방울이 디자인됐으며, 시원한 하늘색 컬러를 더해 상큼함을 표현했다.

 

 

삼성전자의 세탁기 ‘플렉스워시’는 위는 소용량, 아래는 대용량이라 이채롭다. '플렉스워시'는 상단에 뚜껑이 위로 열리는 소용량 세탁기를 배치했고 아래에 드럼세탁기를 배치했다. 자주 사용하는 소용량 세탁기를 상부에 위치시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용량 세탁기에는 삶음 기능을 넣었다. 하단 드럼세탁기에는 건조 기능이 있으며 전면부에 작은 창이 있어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추가로 넣을 수도 있다. 또한 2대의 기능이지만 1대 수준의 진동과 소음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애프터서비스도 도입, 세탁기 센서가 모니터링한 정보를 저장해 AI가 이상 징후를 판단한다.

LG전자의 '트윈워시'는 위에는 드럼세탁기(대용량), 아래에는 통돌이 세탁기(소용량)가 결합된 형태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국내 드럼세탁기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선택할 만큼 인기가 높다.

트윈워시의 최대 장점은 '절약'이다. 공간도 절약할 수 있고 빨래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빨래를 분리해 따로따로 돌릴 필요가 없다보니 한꺼번에 세탁이 가능하다. 드럼세탁기로는 이불을 돌리면서 통돌이로는 속옷을 빨 수 있다. 특히 좌우로 회전하는 미니워시가 하단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트윈워시 제품보다 기계적 구조가 안정적이다.

 

편의점 GS25는 4월부터 LG생활건강의 에코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단독 론칭하면서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상품 용량을 줄인 소용량 키트로 제작하고, GS25 각 점포에 비욘드 전용 진열대를 비치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선을 보일 상품은 ‘베스트 스킨케어 4종 키트’ ‘옴므 스킨케어 3종키트’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키트 형태로 구성한 세트 상품 5종과 ‘허브 가득한 마스크 피오니’ 등 마스크팩 3종 등 총 8종이다. 가격은 950원(마스크팩)부터 1만원(키트)까지 다양하다.

사진출처=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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