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하는 영화 ‘닥터 슬립’에 블록버스터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 이완 맥그리거와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레베카 퍼거슨이 등장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사진='닥터 슬립' 스틸컷

‘닥터 슬립’은 인간을 초월해 신의 영역에 다다른 초현실적이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샤이닝 능력자들과 샤이닝을 먹는 트루 낫이라는 세력들이 벌이는 죽음의 대결을 그린 초현실 스릴러 영화다. 스릴러 영화의 바이블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샤이닝’의 속편으로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자들의 대결을 통해 공포를 넘는 긴장과 서스펜스, 감동과 놀라움을 예고한다.

이완 맥그리거는 ‘샤이닝’에서 살아남은 잭(잭 니콜슨)의 아들 대니 역을 맡았다. 대니는 샤이닝 능력자로 영혼과 소통하고 텔레파시와 사이코메트리, 빙의와 예지력을 가졌다. 죽음을 미리 볼 수 있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치 잠에 들 듯 편안히 세상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줘 닥터 슬립으로 불린다.

그는 이 역을 통해 특유의 온화하면서 따뜻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완 맥그리거는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오리지널 3부작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가르치고 프리퀄 3부작에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제자로 삼은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아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최근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를 그릴 ‘스타워즈’ 시리즈 합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이완 맥그리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컷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에 출연해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레베카 퍼거슨은 샤이닝을 노리는 트루 낫의 리더 로즈 더 햇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총기 액션, 격투, 수영, 오토바이 체이싱 등 격렬한 스턴트 액션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샤이닝 능력자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로 등장해 강력한 포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두 배우와 함께 신예 카일리 커란과 영화 ‘룸’ ‘원더’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등장한다.

영화 ‘닥터 슬립’은 1980년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든 ‘샤이닝’ 이후 40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서 걸작에 필적할 단 하나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스티븐 킹 원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위자: 저주의 시작’ ‘오큘러스’ ‘썸니아’ 등으로 장르적인 재능을 인정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닥터 슬립’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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