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특별해야 할 신혼여행지를 골라야 할 때 평소에는 가기 힘든 칸쿤, 유럽, 미국 모두 좋지만 왕복 이틀 혹은 그 이상의 비행시간과 정반대의 시차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요소다. 가까우면서도 이색적인 허니문에 제격인 곳은 어디일까?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이색적인 허니문 여행지를 알아본다.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직항노선이 매일 6편씩 운항되고 있으며 5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과 부산, 무안출발 비행편도 운항하므로 일정 및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고 우리나라와 시차도 한 시간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시차적응의 피곤함은 한편에 접어둬도 된다.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인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럭셔리한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와 모던한 퍼시픽 수트라 호텔 두가지 타입의 총 956개의 객실과 15개의 다양한 레스토랑, 5개의 테마 수영장,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만다라 및 차바나 스파, 그레이엄 마쉬 27홀 골프코스 등 다채로운 레저 및 스포츠 액티비티 이용이 가능한 부대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과 시내로부터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총 15개의 레스토랑이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페르디난드’는 말레이시아 태들러 최고로 선정된 레스토랑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저녁식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줄 것이다. 야자수가 늘어선 수영장과 선셋을 즐길 수 있는 브리즈 비치 클럽을 배경으로 신혼여행 커플 인생샷 또한 남길 수 있으니 SNS용 인싸 커플사진 촬영 장소로 더할 나위가 없다.

둘만의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커플 트리트먼트는 세계적 명성의 고급 스파 브랜드인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1층에 위치한 만다라스파 또는 퍼시픽 수트라 호텔 1층에 위치한 차바나스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 중국 하이난

동양의 하와이로도 알려진 하이난은 중국의 최남단 섬으로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며 4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 한국과의 1시간 시차는 장거리 허니문 플레이스에 부담을 느꼈던 허니무너들에게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새로운 여행장소가 될 것이다.

하이난의 청수만을 대표하는 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 & 스파는 메리어트 그룹 중 초호화 럭셔리 5성급 대표 리조트로 350개의 전 객실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오션뷰 전망을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허니무너들에게 제공되는 로맨틱한 허니문 셋업은 둘만의 오붓한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가장 기본적인 딜럭스 오션프론트 객실도 약 21평의 여유로운 공간으로 타 리조트 스위트룸 급의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맨틱함을 더해줄 고품격 레스토랑에서는 허니무너들에게 와인 한 병과 함께 로맨틱 디너코스가 특별 제공되니 사랑하는 이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하이난은 인천과 싼야 왕복 직항 4시간 30분 정도 소요로 티웨이와 제주항공이 매주 주 2회 이상 운항하고 있으며 에어부산 항공편 이용시 대구와 부산 출발 직항도 운행되고 있다. 모든 출발편은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이므로 결혼식 당일에도 충분한 휴식 후 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유니홀리데이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