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알려진 하나경이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임을 인정하고는 A씨로 인해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하나경은 "A씨로 인해 1억 상당의 경제적 피해도 입었다. 2017년 11월부터 지금 내가 있는 이 집에서 동거를 했다. 월세도 내가 더 많이 냈고, 2018년 1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뒷바라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경은 "공사 당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가슴이 아프다. 너무 많이 힘들었다. 헤어진 지 1년 됐는데 발 뻗고 잔 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이날 '데이트 폭력 여배우' 기사 속에 하나경이 이전에도 교제 남성들에게 폭력을 저질러 몇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하나경은 "남자친구가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친한 여동생이 같은 오피스텔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침 7시에 여동생 집에 들어가서, 저녁 8시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오더라. 2년을 만났던 남자친구다. 관리실에서 CCTV를 확인하고, 그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뒀다. 너무 놀라서 뺨을 때려서 벌금을 물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 친구 A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B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B씨가 하나경이라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하나경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하나경 아프리카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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