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프랑스)가 오늘(16일) 오전 열린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2차전 합계에서 앞서며 8강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UEFA

◆ 모나코, 맨시티 상대 극적 역전극

1차전을 3-5로 패한 모나코는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6-6 동점을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8강행을 일궈냈다.

모나코는 전반 8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9분 멘디의 크로스를 파비뉴가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한 맨시티는 후반 19분 아구에로의 슈팅을 시작으로 모나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21분 사네의 골이 터지며 추격했다.

하지만 모나코는 후반 32분 바카요코의 헤딩 쐐기골이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오블락이 눈부신 선방을 펼치고 있다. /UEFA

◆ AT마드리드 골키퍼 오블락 선방쇼

AT마드리드는 레버쿠젠과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AT마드리드는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 볼란트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득점이 필요한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1분 치차리토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위로 뜨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은 AT마드리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다급해진 레버쿠젠은 끝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AT마드리드 골키퍼 오블락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며 득점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여유가 있던 AT마드리드는 막판 공을 돌리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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