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희대의 금융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의 OST 작업에 뮤지션 치타가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신작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뛰어난 랩 실력과 치명적인 스타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뮤지션 치타가 ‘블랙머니’의 OST에 참여, 엔딩곡 ‘아리’의 녹음 현장이 담긴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고등래퍼 2’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음악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더 콜’에서 매번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자리잡은 뮤지션이다.

‘블랙머니’와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치타는 “살다 보면 너무 욕심 많은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생긴다. 사람들이 덮으려고 하고 숨기려고 하는 걸 계속 파헤치고 드러내고 계속 찾아 나서고 싸우는 과정이 속 시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곡을 찌를 수 있는 가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며 직접 작사한 ‘아리’의 작업 소감에 대해 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속이 뻥 뚫리는 치타의 핵사이다 래핑과 가수 에스진의 시원하고 통쾌한 보컬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음악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리’는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렬한 뮤지션 치타의 OST 합류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블랙머니’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