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이라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다룬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지난 10월 22일 개막. 성황리에 첫 공연을 올렸다.

엑소 시우민 샤이니 온유, 인피니트 성규 등 군입대 아이돌들이 총출동하며 2번의 티켓오픈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 ‘귀환’은, 첫 공연 당시 전석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사진='귀환' 공연 모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한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전쟁의 긴박함과 함께 유해발굴의 숭고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기대 이상이었다. 마치 전쟁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풍부한 음악으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몰랐다” 등 호평했다. 특히 개막 날과 이튿날, 공연장 로비에서 실제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품 전시가 이뤄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작품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귀환' 공연 모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공연 기간 내 유품 전시를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석 매진은 물론. 개막과 함께 작품성에 대한 호평으로 성황리에 첫 출발을 알린 뮤지컬 ‘귀환’은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편, 25일 11시,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티켓을 통해 마지막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