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e-스포츠 콘텐츠 상영의 포문을 연 메가박스가 이번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연례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19’의 라이브 중계를 통해 국내 게임 팬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메가박스 제공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9’를 멀티플렉스 최초로 단독 생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블리즈컨’은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게임 행사로 지난 블리즈컨 2018의 경우 전세계에서 4만명 이상의 열혈 팬들이 현장에 참가한 바 있으며 매년 티켓 판매 개시 단시간 안에 매진을 기록하는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축제다.

메가박스는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국내 게임 팬들이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생중계를 결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몰입감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게임 팬들이 모여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는 ‘블리즈컨 2019’ 생중계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을 비롯해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II WCS 파이널’, ‘WoW MDI) 및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 등의 다수의 e스포츠 대회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박스는 e-스포츠에 대한 게임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중계 상영관 수를 대폭 확대해 고객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와 사운드 특별관 MX에서도 중계를 실시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2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는 ‘블리즈컨 2019’의 모든 행사를 관전할 수 있는 ‘패키지권’은 센트럴점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둘째날인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되는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은 코엑스점,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부산대점, 대구신세계점, 분당점, 송도점, 대전점 등 7개 지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

이외에도 메가박스는 ‘블리즈컨 2019’ 예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용 블리자드 굿즈를 제공하고 예매 관객 전원에게는 포토카드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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