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을 사로잡은 ‘비발디아노- 거울의 도시’(프로듀서 미칼 드보르작)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5월 첫 내한공연을 마련한다.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3D 클래식 콘서트’를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체크한다.

 

01. 유럽이 열광한 공연 첫 내한

‘비발디아노’는 유럽 전역에서 매진사례를 이끌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투어를 시작한 오리지널 공연팀은 5월 한국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첫 투어에 오른다. 아시아 첫 공연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국내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공연은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라간다.

 

02. 3D 미디어아트와 클래식의 만남

디지털 기술의 진화가 순수 클래식 공연의 세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비발디아노’는 초대형 3D 미디어 아트와 클래식이 결합된 퓨전 클래식 공연으로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 위의 초대형 백사막(scrim)을 설치해 3D 미디어 아트의 화려한 영상효과가 더해져 관객의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압도한다. 더욱이 록, 일렉트릭 사운드, 현대무용, 합창의 다양한 장르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주목할 만하다.

03. ‘바로크 거장’ 비발디 생애 다룬 내용

‘비발디아노’는 바로크 시대의 천재 작곡가 비발디의 생애를 바로크 음악과 영상으로 각색했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만큼 출생 비화를 포함해 음악적인 영감, 희망, 상실 등 비발디의 인생 스토리를 명확하고 탄탄하게 전개한다. 클래식 곡 구성상 비발디의 생애를 ‘사계’를 통해 이끌어감으로써 관객의 감정 이입과 몰입도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04. 체코 아티스트들 협업 무대

체코의 유명 음악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토마슈 벨코가 대본을 집필하고, 체코 최고 음반판매 기록을 가진 크리스탈디스크의 작곡가 미칼 드보르작이 작·편곡을 맡았다. 미칼 드보르작은 수년에 걸쳐 클래식, 록, 일렉트릭 사운드를 결합한 공연을 탄생시켰다. 체코의 실력파 솔리스트 4인과 오케스트라 및 세션 10인, 안무가 2인이 작품에 활기를 더한다.

라이프치히 젊은 예술인대회 1위, 프라하 필하모니아 솔리스트,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리스트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와 첼리스트 마르케타 쿠비노바, 바이올리니스트 마르티니 바초바가 참여한다. 공연 문의: 1566-1823

사진= 로네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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