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시즌이 돌아왔다. 21일 수도권에 올 가을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지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가전업계는 공기 질을 개선하는 청정가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환절기는 물론 동절기까지 미세먼지와 황사에 말끔히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청정가전을 추천한다.

#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 일렉트로룩스 ‘퓨어 A9’

공기청정기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강력한 먼지 제거력이 눈에 띈다. 퓨어 A9은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됐다. 이 필터는 초미세먼지 8분의 1크기를 99.98%까지 제거할 뿐만 아니라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미세먼지 지수(PM수치)를 4단계의 색상변화로 알려줘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PM1.0), 휘발성 유기 화합물(TVOC)농도도 앱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 옷에 묻은 먼지 한 톨도 놓치지 않는 의류관리기 -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미세먼지 시즌을 맞아 공기청정기와 함께 생활 가전 부문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의류 청정기다. 미세먼지나 황사 등에 상시 노출돼 있는 외투 등 의류를 가정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미세먼지 시즌 대세 가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무빙행어’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털어준다. 이후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를 제거해준다.

여기에 트롬만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이 의류에 남은 물기를 옷감 손상 없이 습기만 쏙 빼내어 보송하게 건조해줘 미세먼지 시즌에도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정장이나 교복처럼 자주 입고 외출하는 옷부터 니트, 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옷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의류를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LG 트롬 스타일러의 주요 인기 요인이다.

# 집안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흡입 - 일렉트로룩스 ‘퓨어 Q9’

미세먼지 대란 속에서 강력한 흡입력과 미세먼지 필터가 돋보이는 무선청소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Q9’은 E10 알러지 필터가 포함된 5단계 미세먼지 여과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준다. 5단계 필터시스템은 나선형 필터, 원통형 메시 필터, 원형 필터, 메인 필터, E10 알러지 필터로 이뤄져 청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여과해 배출한다. 또 노즐 전면부에 7개의 수퍼 LED 라이트를 장착해 소파 및 침대 아래 등 어두운 곳의 먼지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퓨어 Q9을 사용하며 느끼는 손목 하중은 단 800g에 불과하다. 바디에 사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와 모터가 아래 위치한 하중심 설계 덕분이다. 강화된 흡입력과 내려간 무게로 보다 편리하게 실내 먼지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 주방 공기 오염 막는 전기레인지 - 쿠쿠전자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주방은 음식 조리로 인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같은 각종 가스상 오염물질들로 집안에서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이다. 특히 요리시 평소보다 최대 60배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인덕션(전기레인지)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쿠쿠전자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한국형 전기레인지 제품으로 특허기술인 ‘초고온 모드’ 등 앞선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초고온 모드’는 가열 온도 편차가 심해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인덕션(IH) 열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평균 조리온도를 업계 최고수준으로 구현했다.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고 전기세 부담이 적다.

# 스마트하게 오염 공기 배출 - 한샘 '후드-쿡탑' 연동시스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혁신적인 상품경쟁력을 통해 시장 브랜드 경쟁력 확대와 차별화에 나선다. 한샘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후드-쿡탑 연동시스템 상품군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쿡탑과 후드가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쿡탑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후드의 풍량, 조명, 전원이 조절되는 패키지 시스템이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기기개발팀에서 개발한 이번 연동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IR센서(적외선)’ 방식으로 별도의 페어링(wifi/블루투스 등에 연결) 과정 없이 설치만 하면 자동으로 연동시스템이 활성화 되고 제품을 철거하지 않는 한 연동이 해제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쿡탑에 IR센서의 발신부가 내장돼 있고 후드에 수신부가 내장되어 있는 방식으로 쿡탑 전원만 켜도 후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요리 중에는 사용량에 따라 후드 풍량이 자동 조절된다. 요리가 완료되면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배관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한 뒤 후드가 자동으로 꺼지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쿡탑과 연동이 가능한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그랑 침니후드 역시 한샘의 독점 모델로, 듀얼팬 모터를 적용해 좁은 배기구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 또한 조작부 패널을 빗각 디자인으로 설계해 키가 작은 고객도 사용하기 쉽게 고려됐으며, 조리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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