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가 남편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한국 문화를 알려준 김영인, 일명 미스김을 찾는 이다도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이다도시는 21살의 나이로 한국에 와 실습생으로 일하던 신발공장에서 처음 만난 김영인씨를 찾았다. 그는 “이 분 덕분에 대한민국 문화에 대해 발견하고, 보고 푹 빠졌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얼마 전에 재혼했다. (남편도) 부산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주 오는데 올 때마다 김영인씨 생각이 난다. 이 분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다도시에게 89년의 한국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공장 신발이 끝날 때 선물 받았던 신발 역시 간직하고 있었던 것. 이다도시는 자신의 추억 장소라는 다방으로 MC들을 데려갔다. 그는 “한국 처음왔을 때 거의 다 다방식 커피를 만들어서 신기했다. 맛을 본 적 없는 프림도 있었다. 프랑스에는 우유가루밖에 없는 프림이 넘 맛있어서 가족들 주려고 가지고 갔었다. 여동생도 너무 좋아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어느 날 미스김과 다방에 왔떠니 쌍화차 맛을 보라더라 커피인줄 알았는데 노른자가 있더라”라며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맛을 봤더니 너무 맛있더라”라고 짜릿한 첫 경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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