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음질과 경제성 면에서 유선은 언제나 무선보다 앞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 점점 커질 전망이다. 무선이 주는 자유는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기 때문이다. 강한 개성으로 시장에 나온 완전 무선 이어폰 3 종을 소개한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1. 스포츠용 다기능

운동을 즐긴다면 삼성전자에서 2016년 7월 출시한 '기어 아이콘X(Gear IconX)'를 추천한다. 착용 후 걷거나 달리면 실시간으로 피트니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운동 거리, 시간, 속도, 심박 수 까지 모든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귀에 이어폰이 아니라 개인 트레이너를 꽂고 달리는 셈이다. 또한 P2i 나노 코팅을 통해 완벽 방수 기능까지 갖춰 땀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했다.

 

사진 제공 = 브레이그

2. 한 번 충전으로 6시간까지

브레이그(Bragi)에서 나온 '더 헤드폰(The Headphone)'은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The Dash'와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기능은 완전히 다르다. The Dash의 주요 기능이었던 제스처 기능, 터치 컨트롤, 액티비티 트래커 등이 빠졌다. 대신 사용 시간을 3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려 현존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 중 최고 수준의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잡다한 기능 필요 없이 오랜 시간 이용하길 원한다면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이 제품을 추천한다.

 

사진 제공 = QCY

3. 무게도 가격도 가볍게

무게에 예민한 귀와 가벼운 지갑을 가졌다면 중국의 QCY에서 출시한 'QY29'를 눈여겨 보는 건 어떨까. 5.3g이라는 깃털같은 무게를 단돈 119위안(한화로 약 19600원)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들이 10만원은 기본으로 넘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가격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건 갖췄다. 소음제거 기능과 2000여 명의 실험을 거쳐 완성한 착용감 등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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