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이 故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캡처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 유재석의 드럼 연주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승환, 하현우와 함께 故 신해철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미발표곡을 편곡해 ‘STARMAN’이란 곡을 연주했다.

무대가 끝난 뒤 이적은 “저 깜짝 놀랐고요. 해철이형 특유의 저음. 어제 같이 생생한데 여러 감정이 밀려왔고”라며 말을 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해철이형 특유의 가사, 시적인 이야기까지 느껴져서 5년 전에 우리 곁을 떠났는데 혼란스러울 정도로 여기 다시 지금 무대 뒤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적은 “그립고 새로운 음악이 반갑고, 그 와중에 유재석씨가 드럼 치시는 게 뮤지션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추모 순간이 아닐까...보고 계시다면 무척 뿌듯해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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