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위한 곡을 불렀던 허각에 이어 유회승이 이번엔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렀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멈추지 않는 도전! 영원한 디바, 인순이’ 편이 진행됐다. 이날 인순이를 위해 김경호, 허각, 솔지, 유회승, 남경주, 정상윤, 김준영, 미라클라스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섰다. 그는 인순이의 ‘엄마’를 선곡했다. 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 주제곡인 ‘엄마’는 과거 어머니의 임종소식을 듣고 무대에 올랐던 인순이가 고인이 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부른 곡이다.

인순이가 녹음 당시 “두 번은 못 부르겠다”고 통곡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실제로 이날 인순이는 “이 노래를 다시 불러본 적 없다. 유회승씨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유회승은 자신의 엄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잔잔한 리듬과 감정을 가득 집어넣은 유회승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폭발적인 무대가 됐다. 여기에 문지애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명곡 판정단의 심금을 울렸다.

유회승의 감동적인 무대에도 불구하고 미라클라스가 423표를 받아 첫 출연에 최종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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