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그룹 에프엑스의 전 멤버 설리가 열애설에 올라 화제다. 이에 지드래곤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발 빠르게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과 설리의 뜬금없는 열애설은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시작됐다.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반지 사진을 두고 일각에선 두 사람의 반지가 커플링인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겨났다.

또한 온라인 상에선 최근 두 사람이 같은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했으며, 함께 놀이동산을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몇몇 네티즌들은 설리가 최근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결별한 사실을 언급하며 결별의 이유가 지드래곤인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16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지드래곤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하더라. 어이가 없어 웃었다"고 항간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설리 및 지인들과 함께 간 놀이동산 이후로 설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이며 두 사람이 아무 사이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반지에 대해서는 "지드래곤과 설리가 끼고 있는 반지는 두 사람을 모두 아는 지인이 선물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열애설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지드래곤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보도도 등장했으나 이는 오보로 밝혀졌다.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xxxibgdrgn이며 공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다. 비공개라고 잘못 보도된 계정은 '피스마이너스원'이라는 계정으로, 지드래곤이 론칭한 의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닷컴'의 서브 계정이다. 이 계정은 원래부터 비공개 상태로 유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설리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모양 반지를 낀 사진을 올렸다. 지드래곤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모양의 반지를 꼈다. 두 사람이 낀 반지는 디자인 뿐 아니라 문구까지 같아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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