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래쉬’의 감동과 전율, ‘뽕포유’ 핵웃음까지 ‘놀면뭐하니?’가 주말 안방을 울리고 웃겼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에서는 유재석의 드럼비트로 시작된 ‘유플래쉬’ 여정의 감동적인 마지막 이야기, ’뽕포유’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뭐하니?’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으며 진한 감동과 빅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유재석-신해철-이승환-하현우의 ‘STARMAN’ 무대 장면, 2부 ‘뽕포유’에서는 트로트 대가 3인방의 일촉즉발 시간 논쟁 장면(19:39~19:43)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지난 2014년 우리 곁을 떠난 고 신해철과의 가슴 뭉클한 컬래버 무대는 안방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로 추정되는 신해철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여기에 프로듀싱을 맡은 이승환이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함께 보컬을 더하며 감동의 ’STARMAN' 무대가 완성됐다.

’STARMAN' 무대는 유재석의 드럼비트와 함께 故신해철의 사진이 무대를 장식하며 시작됐다. ‘아버지와 나 파트3’속 고 신해철의 내레이션이 묵직하게 울려 퍼지자 유희열, 이적, 유세윤 등 뮤지션들은 물론 객석에서도 눈물과 감동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신해철의 천재적인 감성이 시적으로 드러난 내레이션의 깊은 울림과 이승환과 하현우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보컬 하모니가 더해지며 감동적인 헌정 무대가 탄생됐다.

그런가 하면 ‘뽕포유’에선 트로트 제작의 대가들이 유산슬의 데뷔곡 편곡 회의를 위해 뭉쳤다. ‘합정역 5번 출구’를 15분만에 작곡한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작사의 신’ 이건우, 무려 8천여곡에 달하는 노래를 편곡한 ‘편곡의 대가’인 ‘정차르트’ 정경천이 가세하며 대가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재석과 송가인의 깜짝 만남도 공개됐다. 유재석이 작곡가 윤명선을 찾아간 곳에서 우연히 신곡 녹음을 하러 온 송가인과 마주친 것. 송가인은 ‘합정역 5번 출구’의 데모를 듣고는 감칠맛나는 송가인표 트로트로 선보였다. 또한 유재석을 위해 일대일 트로트 1대 1 포인트 레슨까지 해주며 그의 트로트 여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유플래쉬’를 통해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안겨주는 동시에 ‘뽕포유’를 통해선 또다른 매력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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