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이 딸을 향한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선우영애(김미숙)이 김청아(설인아), 김설아(조윤희) 두 딸의 엇갈린 운명에 눈물 짓는 모습이 담겼다.

구준휘(김재영)를 만나러 인터마케을 갔다가 홍화영(박해미)를 마주치고 도망을 친 김청아. 하지만 백림(김진엽)의 사건을 파헤치며 홍화영과 대립하게 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계속된 통증에 병원을 찾은 선우영애는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딸 김설아와 마주했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딸에게 다가갈 수 없어 홀로 눈물만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진우(오민석)가 코마 상태인 것을 알게 된 선우영애는 뒤늦게 백림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다시 인터마켓과 얽히게 된 상황에 선우영애는 결국 “잘 판단해! 니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9년 전엔 두 집이 풍비박산이 났지만, 이젠 세 집이 풍비박산 나게 생겼으니까!”라며 김설아를 지키기 위해 과거의 상처까지 끄집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구준휘는 동생이 죽던 날 함께 있던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며 조금씩 김청아의 정체에 다가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건을 수사한 형사와의 통화에서 실마리를 찾은 그는 김청아의 전화를 받고 무언가를 떠올린 듯 놀라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미숙과 나영희의 아슬아슬한 재회는 오늘(27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9,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