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김소현이 과부촌을 떠나 변화를 맞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극본 임예진, 백소연/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측이 과부촌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녹두(장동윤), 동주(김소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좋아해달라고 안 해. 필요하면 이용해 상관없어. 그러니까 없어지지 마”라는 녹두의 절절한 고백에도 동주는 그를 지키기 위해, 또 복수를 위해 진심을 숨기고 과부촌을 떠나겠다 마음먹었다. 하지만 흑화한 율무(강태오)로 인해 과부촌도 위기를 맞은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녹두와 동주는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장을 벗고 본래의 꽃선비로 돌아온 녹두,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향해 해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늦은 밤, 동주와의 추억이 담긴 그네터에서 포착된 녹두는 쓸쓸한 기색이 역력하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단발머리를 당겨 묶은 동주의 변화도 흥미롭다. 당찬 눈빛은 여전하지만, 왠지 모를 슬픔 이 표정에 묻어난다. 복수를 꿈꾸며 들었던 활 대신 붓을 쥐고 섬세한 손놀림으로 피부 관리사로 나서게 된 동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과부촌을 떠난 녹두와 동주가 15, 16회를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는다. 서로에게 닿지 못한 애틋한 연심을 품은 채 엇갈린 두 사람. 새로운 관계 변화 속에 한층 깊어진 로맨스를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녹두와 왕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동주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하게 될 ‘조선로코-녹두전’ 15, 16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내일(28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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