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박세리의 남다른 우정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해외 진출 1세대라는 공통점을 가진 스포츠 스타 박찬호, 박세리의 남다른 우정이 그려졌다.

사진=SBS

박세리는 전화를 통해 “그때만 하더라도 운동선수가 해외에 나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박찬호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어도 뉴스로 접하면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찬호는 “세리하고 나하고 한창 활동하던 때 부러운 게 한가지 있었다”라며 “세리씨가 우승하고 인터뷰하는데 영어로 하더라. 그게 너무 부러웠다. 나한테는 굉장히 자극이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리하고 나하고는 열매가 아니라 나무다. 우리의 역할은 이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많이 맺히게 하는 거다. 지금은 박인비, 추신수, 같은 열매들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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